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웅진 코웨이도 '행동하는 나눔'
비영리 '굿 사마리탄 홈' 돕기로
특히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웅진 코웨이 측은 최근 비영리단체 '굿 사마리탄 홈'을 돕기 위해 이번 자선 마라톤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직접 회의까지 소집해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다행히 반응이 좋았다. 직원들은 남을 돕는 뜻깊은 일인 만큼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혔다. 주말도 포기했다.
웅진 코웨이엔 법인 직원만 50여 명 영업직원까지 포함하면 400여 명이 근무한다.
웅진 코웨이 측은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무엇을 할까 궁리하다 이번 행사를 알게 돼 동참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회사가 돕기로 한 굿 사마리탄 홈은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약물이나 가정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처지 환경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상담을 받는 '또래 모임' 학부모들에게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포트 그룹' 등의 프로그램과 각종 세미나를 운영중이다.
이 단체 이사회는 세리토스 칼리지 재단 이사인 티나 조 박사 강영화 임상 심리학 박사 크리스틴 김 박사 스티븐 황보 라팔마 부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리아 유 선교사가 전면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펴고 있다.
유 선교사는 "도움을 주기로 한 웅진 코웨이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 단체가 좀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신질환 문제로 힘들어도 상담할 곳 없는 한인들이 편안히 찾아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참가 신청 방법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이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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