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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뛰는 사람들…자바시장

"더불어 사는 의류상 이미지 심겠다"
한인·타인종, 온정 나눔 한 뜻
성별·직업 불문 30여명 참가

내달 8일 열리는 '제 2회 LA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를 위해 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및 타인종들도 함께 뛴다.

한인 단체 은행 그리고 학교 등에 이어 자바시장에서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 오며 LA 한인사회 곳곳에서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대한 열기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자바시장 같은 경우 한인 업주와 타인종 종업원 등 성별.직업 불문하고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함께 달린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

참가 예상자는 의류업체 폴의 최준호 사장 백스 케이지의 애드겔 사장 커피베리 이남훈 사장 젠 한의원 김민하 한의사 팍스 인더스트리얼 리얼티 이재한 사장 경비팀 장형식 매니저와 안원열 부매니저 등 30여명이다.



이들은 계속되는 불경기에 힘들고 웃을 일도 적지만 이와 같은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다시 힘을 내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낸 참가비는 고스란히 한인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 행사의 후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11가와 샌 피드로 새한은행의 김애자 지점장은 "자바시장에서 같이 보고 일하는 분들끼리 이렇게 협력해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그래서 저도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을 돕는 이번 커뮤니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바시장의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바시장에서 15년 동안 시큐리티 가드로 근무하고 있는 장형식 매니저는 "자바시장 사람들이 일만 하는 것이 아니고 남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뜻깊은 취지의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 더불어 사는 자바시장 사람들의 이미지를 심겠다"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참가 신청은?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 및 연장자는 15달러이며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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