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 미 TV도 접수
싸이 출연…'말춤' 가르쳤다
싸이는 지난 20일 LA다저스 스타디움에 등장해 댄스 타임 때 멋진 춤을 선보인데 이어 22일에는 인기 대중음악채널인 VH1에 직접 출연해 '강남 스타일'을 소개하고 북미 전지역의 시청자들에게'말춤'을 가르쳤다.
20일 오전 10시대 케이블 채널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연예 정보프로그램 '빅 모닝 버즈 라이브(Big Morning Buzz Live)'에 출연한 싸이는 직접 영어 인터뷰를 소화하며 편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강남'이 미국의 '베벌리 힐스'에 해당한다며 노래 가사는 "'베벌리힐스 스타일'로 보이지 않는 남자가 '나는 베벌리힐스 스타일'이라고 우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남 스타일'과 '말춤'의 글로벌한 성공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처럼 큰 관심을 생각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싸이는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케리 키건, 제이슨 던데스에게 '말춤'을 가르쳤고, 촬영중인 스태프들까지 뛰어들어 스튜디오 복도를 오가며 춤을 추는 재미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빅 모닝 버즈 라이브'에는 할리우드 스타 조셉 고든 레빗과 배우 겸 스케이트 보드 선수인 랍 듀덱도 함께 출연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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