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자원봉사자
의사·사진작가…기부·봉사문화 심는다
19개 단체 동참…봉사증 수여
현재까지 자원봉사에 나선 단체는 모두 19개.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에 기부와 봉사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 해피빌리지에 따르면 서영석 행사 의료팀장을 중심으로 남가주 한의사 협회 세인트 빈센트 병원 천도 한의원이 의료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참가자의 안전한 완주를 지원한다.
서영석 의료팀장은 "어려운 사람 돕는 행사에 참여해 보람이 크다. 마라톤 시작 30분전에 꼭 스트레칭을 하시라"고 조언했다. 유도열 회장도 "갑자기 뛰면 몸에 마비가 올 수 있는 만큼 침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웨스트 코스트 라이더 클럽은 선두 그룹의 에스코트를 한미 보이스카웃팀은 주차 안내를 책임진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는 골인지점에 포토 부스를 설치하고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 최 댄스 아카데미는 재즈댄스 공연을 펼친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김상동 회장은 "우린 사진만 찍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진을 통한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고 뜻깊은 행사에 도움이 되려한다"고 설명했다.
세쿠오이아 워터는 시원한 물로 울타리 선교회는 음료수와 도너츠로 시온선교회는 바나나로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골인 지점에서는 뱅크 카드 서비스가 무료 기념품을 전달한다. 남가주를 대표하는 마라톤 동호회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다.
KART와 LA 러너스 클럽 EZ 러너스 클럽 포레스트 러너스 사우스베이 러닝 팀 DRC 팀 동달모 등 동호회는 출발지점에서 단체 스트레칭을 지휘하고 기록계측도 맡는다.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은 "자원봉사는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자로 남을 돕는 기쁨을 얻고 봉사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213)368-2607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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