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워싱턴 유명 공·사립대학교 알아보니] 로욜라대, 전인교육의 선구

예수회 설립자 로욜라 이름 딴 첫 학교로 1852년 설립
내년부터 SAT 등 표준화시험 성적 제출 선택사항으로

<글 순서>
14. 조지워싱턴대학교
15. 로욜라대 메릴랜드
16. 워싱턴앤리 유니버시티

로욜라대 메릴랜드(Loyola University Maryland)는 로마 카톨릭 예수회 재단에서 운영하는 볼티모어 소재 사립 대학이다. 지난 1852년 예수회의 존 얼리에 의해 세워진 오래된 학교로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는 29개 카톨릭 재단 학교중 하나이다.
 
미국에서는 9번째로 오래된 예수회 운영 카톨릭 대학이자 예수회 창립자인 이그나티우스 오브 로욜라의 이름을 딴 첫번째 학교이기도 하다.


 
볼티모어 메인 캠퍼스에 있는 대학 분위기는 고딕 건축물로서 유명하다. 단과대는 인문 과학대, 교육대 및 셀링어 경영대로 크게 나뉘어 진다. 대학원은 이 곳에서 멀지 않은 메릴랜드 티모니엄과 콜럼비아에 있고, 볼티모어 벨베디어 광장에서 병원이 있다.

 로욜라대의 에버그린 캠퍼스는 볼티모어 북쪽의 챨스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약 79에이커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학교는 4000명의 학부생, 2600명의 대학원생 등 7000명이 채 안되는 작은 리버럴 아츠 대학 수준이다. 그렇더라도 전국 35개 주와 20개 해외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로 매우 다원화된 학풍을 자랑하고 있다. 81%의 학생들이 캠퍼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점은 매우 편리하다.

 로욜라 칼리지의 학풍상 많은 학생 대 교수 비율은 허용하지 않는다. 12대1의 비율이며 약 65%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레이하운드는 오래된 학교 신문으로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동문으로서는 The Hunt for Red October로 잘 알려진 소설가 톰 클랜시(Tom Clancy)와 영화로도 만들어져 전쟁의 참혹함을 잘 그린 Black Hawk Down의 원저자 마크 보우덴이 있다.

 학교를 대표하는 스포츠 팀 중에는 라크로스가 유명하다. 여성, 남성팀 모두 리그 챔피언십을 여러차례 제패했으며 남자는 최강 존스합킨스와 여러 차례 자웅을 겨루기도 했다. 두 학교는 디비전 챔피언십과 별도로 챨스 스트리트 배틀이란 이름으로 명예 게임을 매년 벌이기도 한다.

 전인교육을 강조하는 학풍은 다른 학교에서 강제하지 않는 필수과목들을 학생들이 듣게 했다. 이중에는 철학, 신학, 도덕론, 순수미술, 외국어, 순수과학 등이 있다.

 작은 학교지만 수여하는 학위는 다양하다. 생물, 화학, 커뮤니케이션, 비교 문화 및 문학 연구, 컴퓨터 과학, 경제학, 교육, 엔지니어링, 영어, 순수미술, 외국어, 국제학, 역사, 다수 전공간 통합 학위(아메리칸, 아시안, 카톨릭, 영화, 성, 라틴 아메리칸, 중세학 등)도 있다. 이 밖에도 법학, 간호, 물리, 정치학, 동물약품, 심리학 등의 전공 과정이 있다.

 셀링어 경영관리대에서는 회계학, 경영 경제학, 재무, 일반 경영, 국제 경영, 정보 관리 등의 전공이 있다. 1988년 메릴랜드에서 유일하게 셀링어 경영대학이 전국적으로 학점을 인정받는 학교가 됐다.

 1946년부터 사범대는 로욜라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들을 배출하는 전공과정이 있다. 초등부터 중등 및 특수교육까지 전문 교사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학교 운영/경영 행정 과정인 CSM과 교육고등과정 CASE까지 학위를 부여하고 있다.

 매년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중 약 1000명을 선발한다.

입학 학생들의 고교 평균 GPA는 3.5 정도이며 고교 과정을 얼마나 성실히 보냈나 등을 평가해 학생 선발 기준으로 삼고 있다. 2013년 입학생까지만 SAT 성적 제출을 요구하며 이후부터는 SAT와 같은 표준화 성적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했다.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로욜라대 메릴랜드는 북부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원 석사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꼽혔다. 지난 10년 넘게 이 카테고리에서 로욜라대는 항상 톱 10안에 들었다.

 셀링어 경영대는 이 랭킹 기준 파트타임 MBA 분야에서 2009년 전국 30위를 차지했다. 셀링어 경영대는 비즈니스위크의 기준 최고의 학부 과정(B-Schools 기준)에서 전국 45위를 했다.

 또한 프린스턴리뷰 등의 대학 랭킹 지표는 학비 대비 학생들의 받는 교육의 질이 매우 우수함을 보여줬다. 또한 4년내 졸업비율 77%와 해외 연수 등 공부과정 비율 65%로 톱을 달렸다.

 우선지원 마감은 11월1일이며 일반 전형 마감은 1월15일이다. 이번까지만 제출하는 표준화시험 성적 SAT는 읽기 600~699(37%), 500~599(47%)가 가장 많았고, 수학은 49%가 600~699점으로 가장 많았다.

 ACT 작문은 24~29점이 73%로 가장 많았으며, 영어 이 점수 비율은 59%로 역시 가장 높았다.

 학비는 수업료와 수수료가 4만2430달러, 기숙사비는 약 1만달러로 총 5만5000달러 정도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가정형편 때문에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의 100%가 학자금 지원을 받아 평균 2만7155달러(첫번째 해 기준)를 받을 수 있다. 1학년의 약 83%가 학자금 지원을 받았다.
 
 송훈정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