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발전 위한 봉사자 연수회'…성 토마스 한인성당

성 토마스 한인 성당(주임 김기현 신부)은 지난달 22일(일) 2012년 소공동체 봉사자 연수회를 가졌다.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연수에는 성 토마스의 핵심인 소공동체에 대한 주제로 다채로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날 연수에는 각 지역의 소공동체 코디 반장 대기반장이 참석하였다. 이외에 소공동체에 대한 열의를 가진 봉사자가 아닌 일반 신자들도 함께 하여 성 토마스 소공동체의 발전 방향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연수회는 소공동체 선임 코디가 '성 토마스 소공동체의 과제'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이어서 소공동체의 연혁 현황 조직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서 다양하게 제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주임신부는 이 날 '소공동체의 방향성과 길잡이 원칙'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각 소공동체 지역 또는 반의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참석자들은 다른 반의 성공 사례와 또 연극으로 선보인 '모의 반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소공동체 모임을 돌아보고 개선 방향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 김 마리릿다 수녀의 '예수님께 배우는 사목 방법'이라는 강의도 있었다. 미사로 끝난 이날 연수를 통해 봉사자들은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소공동체가 더욱 깊게 뿌리 내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말씀과 함께하는 이 시간을 통해서 영성적으로 발전하고 은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