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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체격따른 매력 비교…날씬한 여성에 무조건 호감 아니다

스트레스 많은 남성일수록 뚱뚱한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남성들이 본능적으로 날씬한 팔등신 미녀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변화'에 따라 그 기준이 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말레이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처럼 물적 자원이 풍부하지 못한 환경의 남성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마른 여성은 매력이 없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반면에 뚱뚱한 여성들에게 더 이성적으로 끌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음식을 비롯한 기본적인 자원이 부족하고 미래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남성들이 마른 여성에게 느끼는 감정은 허약함 빈곤함과 불임 등 부정적인 것과 연관된다는 기존의 이론과 맞물려 있음"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연구팀은 지역을 미국과 영국으로 옮겨 물적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남성들을 대상으로도 연구를 했다. 임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조성하여 연구를 해보았다. 주어진 시간 안에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한 다음에 10가지 형태의 신체를 가진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 준 다음에 배우자로 선택하라고 했다. 가장 마른 체구의 여성을 1로 하고 차례로 체지방지수가 높게 하여 비만을 10으로 잡았다. 결과 문제를 푸느라고 스트레스를 받은 그룹의 남성들이 가장 많이 뽑은 체형이 7 혹은 8이었는데 모두 과체중에 속했다. 육안으로 '상당히 살이 찐' 여성들이었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남성 그룹에게 똑같은 사진을 보인 결과 5 또는 6이 가장 많았다. 체지방지수가 '정상'인 여성들로 외모적으로는 균형잡힌 날씬하게 보이는 체격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팔등신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 남성들의 본래 타고난 것이 아니라 남성자체의 내적 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모든 남성들이 무조건 날씬한 여성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란 점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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