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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한인들에 힘 주고파"…60대 박사 출신 가수 차진영씨, 유튜브로 첫 콘서트

미국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유명 전자회사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던 60대 한인이 가수로 전향, 유튜브를 통해 첫 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북쪽의 블룸필드힐스에 거주하는 차진영(67)씨.

차씨는 지난달 29일 유튜브를 통해 음악콘서트를 갖고 세계 각국에 음악적 열정을 선보였다.

36분 분량의 콘서트 동영상에는 그동안의 가수활동을 담은 사진과 함께 직접 작사 작곡한 ‘우측 좌측 뒤를 보아라’‘보실이 보실이’ 등 12곡의 곡들이 담겨있다.

차진영씨의 음악콘서트 동영상은 인도, 파키스탄, 일본 등 각종 웹사이트에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차씨는 “많은 한인들이 이 콘서트를 보고 힘든 이민생활의 고난을 이기고, 달콤한 옛 추억에 젖어들길 바라는 마음에 영상을 올리게 됐다”며 “다음 음악콘서트에는 한인들의 신청곡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추억이 담긴 노래나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이메일로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시시피 주립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차씨는 펜스테이트 주립대 조교수를 지냈다.

필립스 USA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던 지난 1992년 오랜 꿈이었던 음반을 출시, 가수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2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차씨가 가수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아시아지역에 방송을 내보내는 자유아시아방송(FTA)의 ‘세계의 한국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차씨의 동영상은 www.youtube.com에서 ‘elvia cha’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문의: drchincha@aol.com

이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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