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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치매 조기진단 강연 인기…시니어 엑스포, 노인 질환 세미나 풍성

은퇴 후 재정관리 중요성 등 정보 제공

“장기간 식욕부진과 수면 장애 등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이나 전문가를 찾아 노인 우울증과 치매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본사 주최로 16일 플러싱에 있는 효신장로교회 KCS 플러싱경로회관에서 진행된 시니어 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건강 세미나에서는 조소연 한미정신건강협회(KABHA) 부회장이 ‘시니어 우울증 및 치매’를 주제로 강연해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조 부회장은 “노화로 인한 신체변화·사별·은퇴 등 갑작스런 환경변화 등도 노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잦은 건망증과 식욕부진·수면장애 등이 2주 이상 증세가 오래 지속될 경우 일단 우울증과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치매 자가진단 검사에 따르면 ▶연도와 계절, 월, 일, 요일 등을 모르거나 ▶현재 위치 ▶자주 사용하는 물건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경우 우울증과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치매를 뇌의 고장으로 정의한 조 부회장은 “치매가 발전될 경우 거짓말도 하고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같이 대응한다기보다는 환자에게 맞춰주는 것이 좋다”며 “노인 우울증과 치매를 완전히 예방·치료할 수는 없지만 자가 진단 등을 통해 조기 발견할 경우 약물 치료 등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은퇴 재정 및 올바른 계획'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안귀민 프로덴셜 재정 전문가는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퇴 후에는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홀리네임병원 영양사 크리스틴 김씨는 올바른 영양 섭취 방법을 강조하며 “나이가 들수록 소식을 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0대 청소년부터 50대 장년까지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나와 진행을 도왔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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