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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패러디…'오빠 시카고 스타일' 화제

이틀만에 조회수 7만
패러디 넘어 시카고 홍보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시카고 스타일이 화제다.

강남스타일은 코믹한 말춤과 뮤직비디오, 중독성 강한 노래로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홍대와 대구 스타일을 시작으로 태릉스타일, 줌마 스타일 등 수 많은 패러디 동영상이 등장하는 가운데 ‘시카고 스타일’이 패러디계의 ‘핫’한 영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카고의 이기훈, 임동형 씨와 필리핀인 마이클 아두아나 등 22세 동갑 친구 3명이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오빠 시카고 스타일(Oppa Chicago Style)’은 게재 이틀만에 조회수 7만을 육박하고 있다.

이 씨는 “재미로 시작한 것이다”면서 “우리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 홍대스타일도 있고 캘리포니아나 뉴욕에서는 인기 유투브 동영상들이 만들어지지만 시카고는 드믈었다”고 말했다.

다운타운 한 가운데 수퍼맨 옷을 입은 주인공의 등장으로 시작하는 ‘오빠 시카고 스타일’ 동영상은 강남스타일의 플롯을 기본으로 했지만 이들만의 아이디어와 유머를 더해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네이비피어와 시카고 극장, 밀레니엄파크 등 시카고의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했고, 블루스브라더스, 시카고 불스, 수퍼맨 등 시카고 컨텐츠들이 더해졌다.

패러디이지만 촬영에만 사흘, 후반 작업에 이틀을 투자했고 엑스트라도 15명이 넘는다. 영화전공자가 함께 작업해 전문 카메라장비를 사용하고 감각적인 촬영과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꽤 수준있게 만들어졌다.

이 씨는 “우리가 생각하는 시카고 스타일은 훌륭한 건축물과 스포츠에 대한 정열이 더해진 아름다운 도시다”면서 “아름다운 이 도시에 한국의 음악을 가져오면 ‘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화제가 되면서 ‘오빠 시카고 스타일’ 팀은 오는 주말 시카고한인축제에 초청돼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제작에 참여한 필립 권(24)씨는 “재미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것인데 기대하지 못한 인기를 얻어 상을 받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오빠 시카고 스타일(Oppa Chicago Style)’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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