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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웨스트나일 감염자 12명…댈러스는 '비상사태' 선포

모기를 통해 감염돼 뇌염 증세를 일으키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따른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일부 도시들은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다.

16일 데일리 헤럴드에 따르면 최근 버팔로그로브에서 올해 들어 첫 레익카운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일리노이 주 전체적으로는 올해 들어 12명의 감염자가 보고돼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빠르고, 공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양상으로 텍사스는 이번 사태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텍사스 주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4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숨졌고 미국 전 지역에서 700건에 이르는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 내 총 42개 주에서 사람과 새·모기 등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 텍사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주가 이 중 80%를 차지했다.

1937년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조류의 피를 빨아들인 모기에 의해 사람들에게 옮겨진다.

발진과 두통 등의 증세를 야기하며 심한 경우 고열과 실명, 신체 마비로 이어지다 사망까지 불러올 수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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