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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온 '우리 시대 소리꾼' 장사익…"우리 음악과 재즈의 어울마당"

19일 코리안벨가든서 기금모금 자선공연

한국·캐나다 재즈 음악인 등 10여명 참여
"한인들 자긍심 고취 노력에 가슴 뿌듯해"
귀천·찔레꽃·꽃구경 등 노래 선보일 듯


‘삶을 노래하는 우리 시대 소리꾼’ 장사익이 워싱턴에 도착했다.

 오는 19일 코리안 벨 가든 완공 축하 및 기금 모금 특별 초청 공연을 열기 위해 16일 워싱턴에 온 장사익은 “우리 음악과 재즈가 어우러져 톡 쏘는 액센트가 있는 흥미롭고 색다른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과 캐나다의 재즈 음악인 등 10여명이 함께 참여하며, ‘귀천’, ‘찔레꽃’, ‘꽃구경’ 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워싱턴에서 서너차례 공연한 바 있는 장사익은 워싱턴은 늘 점잖고 친근함이 느껴지는 곳이라며 “외국에서 한국을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는 한인 동포들과 한미문화재단의 활동에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며 공연을 갖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라는 큰 나라의 중심부에 한국을 상징하는 종과 문화재 등이 있는 공원을 조성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감탄했다.

 앞서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장사익은 이날 워싱턴 도착 직후 버지니아 비엔나 메도우락 공원내에 조성된 코리안 벨 가든에 들러 주변을 돌아보고 직접 종을 울려보기도 했다.

 그는 “동서양, 또 불교와 기독교에도 종이 있지만 특히 불교에서의 종소리는 만물과 정신을 맑게 깨어나게 한다고 말한다. 사람이 만들어놓은 가장 심오한 소리, 또 자연과 사람을 아우르고 맑게 순화시키는 소리가 바로 종소리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종의 소리인 노래를 하는 사람으로 좋은 뜻을 가진 행사에 초청돼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이 주도적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 수익금은 코리안 벨 가든의 영구 관리 기금으로 쓰여진다.

▷문의: 703-593-5447 ▷장소: 코리안 벨 가든 연회장(9750 Meadowlark Gardens Court, Vienna, VA 22182)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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