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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조각가 남철씨 첼시서 개인전

한국에서 조각가·대학교수로 활동중인 작가 남철씨가 맨해튼 첼시에 있는 암스테르담 휘트니 갤러리(511 W 25th St)에서 개인전을 연다.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Stories from the Stars·작품사진)’다. 별과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조각작품 13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은 우주에 존재하는 별의 형태를 추상화한 것이다. 남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불교의 윤회사상을 나타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얇게 제작한 철판을 수십 번 접어 끝 없는 환생을 나타냈다. 작품 속에 음향장치가 설치돼 있어 별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남씨는 1962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파리 8대학 교환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8일 오후 2시. 212-255-9050. www.amsterdamwhitneygallery.com.



이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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