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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 "병원가기 까다롭네"

비응급차량 3일전 예약해야
당국 홍보 부족으로 혼란

이달부터 메디케이드 가입자들의 비응급차량 이용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한인 노인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앰뷸런스가 아닌 사설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하기 원할 경우 이를 메디케이드를 관리하는 사설회사인 ‘로지스터케어’에 최소 3일 전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지스트케어가 신청서를 사설 비응급차량 업체에 일괄적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또 사전에 담당 의사 또는 의료기관은 반드시 환자들을 로지스터케어에 등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진료 당일에도 버스와 택시 등 차량을 예약할 수 있었던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워져 한인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월드앰뷸렛 이관행 대표는 “하루 20명 이상의 한인들이 전화해 차량을 보내달라고 하고 있지만 로지스트케어로 사전 신청이 접수되지 않고서는 차량을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없는 형편”이라며 “당국에서도 홍보가 부족해 이를 잘 모르는 한인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심지어 의사 또는 의료기관들도 까다로운 절차를 잘 모르는 것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퀸즈 지역의 의사나 의료기관은 팩스(1-877-585-8759)나 전화(1-877-564-5925)를 이용해 최소 72시간전에 비응급차량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신장투석 등 장기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는 사전에 의사와 의료기관의 허락을 받아 환자가 직접 전화(877-564-5922)할 수 있으며 이때도 마찬가지로 3일 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각 주정부 메디케이드는 뉴욕을 비롯한 전국 25개주에서 로지스트케어를 통한 비응급차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저지 주도 지난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상세 신청 절차 및 기타 정보는 웹사이트(www.NYCMedicaidRide.ne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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