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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1만여 명 불법 다운로드 걸렸다, 대거 피소…한인 포함 가능성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영화와 음악을 다운로드받은 뉴저지 주민이 대거 피소됐다.

레코드지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연방법원 뉴왁지법에 총 24건의 소송이 제기됐으며, 피고 숫자로는 1만26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전 16개월 동안 피소된 사람이 약 3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음반·영화사들이 최근 들어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음반사 ‘센추리미디어’는 이탈리아 밴드 ‘라쿠나 코일(Lacuna Coil)’의 최신 앨범과 지난 2011년 발매된 ‘아이스드 어스(Iced Earth)’의 앨범을 불법으로 다운로드받은 7463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 한 독일 영화사는 2011년 개봉된 러시아 영화 ‘바블로(Bablo)’를 불법으로 공유한 4654명를 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장에는 피고들의 신원이 나와 있지 않지만 음반·영화사들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에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는 소환장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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