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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눈물 우리가 보듬는다…탈북자 북송 반대 캠페인

내주 베델 교회서 개최
차인표·정치인 다수 출연
타지역 참석자들 위해
항공료 200달러 지원 예정

북한을 위해 미주지역 한인 교계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다.

해외 300인 목사단(공동대표 목사 박희민.이원상.송정명.손인식.김인식)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서 '제1차 크리스천 북한 포럼 및 통곡기도회'를 개최한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와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구성된 '해외 300인 목사단'은 이번 대규모 집회를 통해 목회자 및 평신도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네트워킹을 구성하고 북한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을 심도있게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있다.

또 기도회를 통해 영적으로도 북한에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 미주 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집회에는 20여 명의 북한 관련 전문가 및 목회자 연예인 등이 강사로 나서는 가운데 3000여 명이 참여하게 될 대규모 행사다. 또 간증집회 및 기도회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북한의 작은 변화는 미주지역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베델한인교회 손인식 목사는 "북한 선교는 강도맞은 이웃의 이웃이 되어주는 일"이라며 "이번 집회는 1회성이 아니라 온 세계에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이 퍼져 나가는 물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 교계가 중심이 되어 진행될 '제1차 크리스천 북한 포럼 및 통곡 기도회'에 대해 알아봤다.

◆북한을 눈물의 기도로 바꾼다

이틀 동안 개최되는 이번 집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선 집회는 14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이번 집회는 미주와 해외 목회자들의 대토론 북한 문제의 영적 해결을 위한 주강사들의 강의 및 포럼 한국 내 유명 연예인 간증 NGO들의 증언 공연 콘서트 등 다채롭게 꾸며지게 된다. 특히 집회 중간에는 명칭대로 '통곡 기도시간'도 열리게 된다. 통곡기도회는 강연과 포럼 중간마다 각 시간대별로 남가주 지역 목회자들이 나서 ▶부르짖는 기도(송기성.김인식 목사) ▶탄식하는 기도(한기홍.최홍주.송정명 목사) ▶절규하는 기도(고석찬.유진소 목사) ▶애통하는 기도(신승훈.한종수 목사) ▶자비를 구하는 기도(엄영민 목사) ▶회복을 구하는 기도(박신철 목사) ▶은혜를 구하는 기도(김영길 목사) 등 북한을 위한 기도회를 이끌게 된다.

웨스트힐장로교회 김인식 목사는 "그동안 마음속에 들끓고 있던 탈북자에 대한 체휼의 마그마가 이번 기도회를 통해 화산이 폭발되듯이 터져 나오길 바란다"며 많은 교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워싱턴중앙장로교회 이원상 원로 목사는 "북한과 정치적 협상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 안에서 통일을 이루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북한 인권이 개선되고 통일을 이루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하고 알찬 강사진

이번 집회에는 특히 탈북자 북송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차인표씨도 참석할 예정이다. 차인표씨는 간증 등을 통해 참석자들과 함께 북한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집회에는 북한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20여 명이 나서 워크샵 강의 간증 등을 진행한다.

집회에 나서는 주강사들을 살펴보면 탈북자로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신동혁씨를 비롯한 수잔숄티(북한인권운동가) 이동복(전 통일원 장관) 주성하(김일성대 출신 현 동아일보 기자) 길이진(탈북자 목회자) 임창호(고신대 교수) 박선영(전 국회의원) 김현욱(평통수석부의장) 씨 등이다.

또 캔자스주 샘 브라운백 주지사와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빌 캠벨 등 주류 정치인들도 이번 집회에 대거 참석해 북한 관련 문제들을 심도있게 나눌 계획이다.

대북 선교에 대한 필요성을 호소하기 위해 한인 자매 그룹인 '제이에스리(Jayesslee)'가 음악 콘서트에 나선다. '제이에스리'는 최근 '유투브(You tube)'를 통해 조회수만 38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인터넷 스타로 급부상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그룹이다.

ㅍ 이는 이번 집회가 1세 뿐 아니라 1.5세와 2세 등 젊은층에도 북한에 대한 관심과 인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벤트의 일환이다. 콘서트의 경우 15일 오후 7시에 저녁집회를 통해 열리게 된다.

미주평안교회 송정명 목사는 "이제는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을 위해 무엇보다 글로벌 인재인 우리 2세들이 함께 나서줘야 한다"며 "미주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젊은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감당하게 될 북한에 대한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료도 일부 지원

현재 행사를 주최하는 '해외 300인 목사단'을 비롯한 미주한인교회연합(KCC) 그날까지 선교연합 등은 이번 집회에 미 전역을 비롯한 전세계 곳곳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타지역 참석자들을 위해 항공과 민박 등에 대한 보조 및 지원도 하게 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베델한인교회 박병기 목사는 "해외 및 타지역 참석자들의 경우 신청서를 작성하면 개인이 부담한 항공비에 대해 200달러를 지원하게 된다"며 "민박은 베델한인교회 교인들의 섬김을 통해 제공되는데 미리 연락을 해주면 민박도 알선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지역 참가자들의 경우 주최 측이 제공하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웹사이트(www.cfnk.org)를 통해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참가등록 신청서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또 '해외 300인 목사단'은 집회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웹사이트 뿐 아니라 페이스북(christianforum 2012)을 통해서도 제공하고 있다.

나성영락교회 박희민 원로목사는 "해외 300인 목사단은 당장 시급한 탈북자 북송반대와 중장기적인 통일한국 준비를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모든 한인들이 이를 위해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북한 문제를 이슈화 시켜서 국제 사회에 함께 호소하자"고 전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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