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대상 광복절 글짓기 대회…LA한인회, 13일 마감

"피 흘려 되찾은 광복을 생각합니다. 하나의 조국을"

LA한인회(회장 배무한)가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글짓기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LA한인회 주최로는 처음 치러지는 것으로 2세, 3세 한인들의 바른 역사관과 뿌리찾기, 민족 의식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유치부~고등부 한인 학생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광복절의 의미와 애국심을 담은 시·동시·산문(시와 동시는 3편 이내, 산문은 2매)을 13일(월)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작품은 우편·방문·이메일([e-mail])로 접수 가능하다.

경정아 LA한인회 이사는 "광복을 맞는 그날이 오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조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한인이 되고 싶다"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글을 통해 조국과 역사, 애국정신을 조금이라도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품은 한인회에 보관, 전시된다. 시상식은 광복절(15일) 오후 5시 LA한인회관(981 W. Western Ave.)에서 열린다.

▶ 문의: [phone] LA한인회

구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