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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손용상, 온·오프라인 동시 3권 출간

'코메리칸의 뒤안길'·'베니스의 갈매기' 이어
전자책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어머니' 펴내

댈러스에 거주하는 소설가 손용상(필명 손남우)씨가 최근 출간한 두권의 작품집 '코메리칸의 뒤안길'(도서출판 그루) '베니스의 갈매기'(그루)에 이어 한국문학방송으로 부터 전자책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어머니'를 펴냈다.

전자책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어머니'에는 어머니에 대한 '사모곡' 연작시와 어머니를 주제로 한 수필이 담겨있으며 그의 손위 누이인 한국의 유명 연극인 손숙씨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여러 편의 단상도 담겨있다. 전자책은 '한국문학방송.com'으로 들어가거나 'www.dsb.kr'에서 읽을 수 있다.

이 전자책의 서문을 쓴 소설가 김수자씨는 "그는 가슴에 응고된 듯한 언어를 풀어내는 길로써 라르고(largo)의 느리고 긴 언어가 아니라 급류를 타고 한꺼번에 토설하는 알레그로 (allegro)같은 시어(詩語)로 주변 독자들에게 다가가 있다. 독자들은 아마도 그의 사모곡 시리즈에서 가슴이 막히는 막막함을 경험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소망을 잃지 않고 자신을 재구현 한다. 어머니의 손에 이끌리어 마지못해 돌아서는 듯 하지만 실은 어머니의 앞에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님을 알게 된다.

그는 이제 어머니 치맛자락을 잡는 어린아이에서 성숙한 개체로 돌아온다. '뒤늦게'이긴 하지만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라고 평하며 "연극인이기 전에 작가인 손숙과 손용상 이 둘은 많이도 닮았다. 그들은 그들의 가족사를 고백하듯 밝히는데 주저함이 없다. 이 두 사람이 그리는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어머니!'속의 사모곡에서 독자들은 안심하고 위로와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일독을 권한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생'으로 등단 한 손용상씨는 2010년 수필 '어머니의 초상'이 에세이 문예에 당선되었으며 2011년 시조 '세월단상' 등으로 '문예 감성'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IMF 시절 어려운 직장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이민온 주인공이 겪는 삶의 희비를 통해 이민생활의 다양한 면모를 문학적 해학으로 따스하게 그린 '코메리칸의 뒤안길'과 10편의 단편으로 엮은 '베니스의 갈매기'는 댈라스와 LA 뉴욕의 한인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문의: (214)564-7784 ysson06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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