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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문화를 즐기자] '구름도시로 문화 여행을'…메트박물관 오는 11월까지

여름만 되면 메트로폴리탄박물관(1000 5th Ave)이 개장하는 ‘루프톱 가든’은 박물관의 자랑거리다. 센트럴파크와 함께 펼쳐지는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지난 15년 동안 선보이고 있는 설치미술가들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박물관 루프톱 가든을 장식하고 있는 작품은 아르헨티나 출신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씨노의 작품 ‘클라우드 시티(Cloud City)’다. 아크릴과 거울로 면을 만들고 철골로 선을 만든 다각면체 16개가 모여 구름과 같은 세계를 만들어 낸 것. 관객들은 작품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설치물 속을 오르내리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 시티는 사라씨노의 역대 작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사회, 정치, 지역적인 한계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시티에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며 “구름 속에서 날아다니는 정원, 무중력의 세계에 와 있는 느낌 등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방법=메트박물관 입장료(기부금)를 지불하고 5층 루프톱 가든으로 가면 된다. 입장 티켓은 바로 밑에 있는 4층에서 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시티에 입장하고 나면 관람 시간은 20분이다.

◆유의사항=밑창이 고무로 된 신발 또는 플랫 슈즈를 신어야 한다. 맨발은 안 된다. 사방이 거울과 유리로 돼 있어 치마를 입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시티 내부에는 개인 소지품을 가져갈 수 없으니 4층 사물함에 소지품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



전시 기간은 오는 11월 4일까지. 화~목·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월요일은 휴관. 212-535-7710. www.metmuseum.org.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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