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또 대형 리콜 조치…RAV4, 렉서스 등 78만 대
도요타가 또 대형 리콜 조치를 취했다.도요타는 1일 서스펜션 결함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 때문에 2006~2011년 생산된 RAV4 SUV 76만 대와 2010년 생산된 렉서스 HS250H 1만8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들에서 뒤쪽 서스펜션의 너트가 잘 조여지지 않으면 녹이 발생해 부품들이 분리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도요타 측은 설명했다.
도요타의 브라이언 라이언스 대변인은 "현재까지 이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9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3명이 사고로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외에도 도요타는 지난 6월 배기관 연결 결함이 발견된 하이에이스(HiAce) 밴과 다이나(Dyna) 트럭 등 4개 차종 9만 대와 가속페달 오작동이 우려되는 렉서스 SUV 15만4000대를 리콜했다.
또 지난 2009년 이후 가속페달 오작동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대를 리콜했으며 500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물었다. 지난 3월에도 캠리·벤자·타코마 등 3종의 차량 73만 대를 리콜 조치하는 등 제품 결함이 잇따라 발견돼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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