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총기난사범 정식 기소…살인 혐의 24건, 살인미수 혐의 116건 등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발생한 영화관 총기난사 사건 범인인 제임스 홈스(24)가 30일(현지시간) 살인, 살인미수 등 100여건의 혐의가 적용돼 정식 기소됐다.검찰은 이날 홈스에 대해 24건의 1급 살인 혐의와 116건의 살인미수 혐의, 1건의 폭발물 소지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홈스는 재판에서 이런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고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으나 정신 이상 여부를 둘러싸고 법정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홈스는 지난 19일 오로라의 영화관에서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감상하던 관객들에게 총을 마구 쏴 12명을 살해하고 58명을 다치게 한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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