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퀴즈쇼 8월부터 전파 탄다…'아메리칸 바이블 챌린지'

매회 우승자에겐 상금도

미국 케이블 방송에서 '성경 퀴즈쇼'가 시작된다.

게임쇼네트워크(GSN)는 8월부터 성경 상식을 묻고 답하는 형식의 새로운 게임쇼인 '아메리칸 바이블 챌린지(ABC·American Bible Challenge)'가 첫 방영된다.

GSN은 '패밀리 퓨드(Family Feud)''제퍼디(JEOPARDY)''윌 오브 포츈(Wheel of Fortune)' 등 미국의 유명 게임쇼를 제작하는 방송으로 약 75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GSN측은 이미 오픈 캐스팅을 통해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참가자를 모집했다.

GSN 톰 포먼 디렉터는 "성경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리며 인류의 생활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책"이라며 "ABC는 기본 퀴즈쇼 컨셉을 토대로 성경에 대한 기본 지식과 내용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쇼 진행은 유명 코미디언인 제프 폭스워시(사진)가 맡게 된다. ABC는 개인을 비롯한 팀(최대 3명)끼리 출연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www.gsntv.com)를 통해 지원한 뒤 공개 오디션을 거친 뒤 참가할 수 있다.

진행자 제프 폭스워시는 "크리스천이거나 성경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다면 퀴즈쇼에 꼭 참가해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이 퀴즈쇼는 친구와 가족을 비롯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다른 퀴즈쇼와는 달리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매회 우승자에게는 상금도 주어진다.

장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