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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영국' 성화 타올랐다…한국 100번째 입장

17일간 지구촌을 감동과 환희로 뜨겁게 달굴 제30회 런던올림픽이 27일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70일간 약 8000명의 손을 거쳐 1만5000㎞를 달려온 성화가 밤하늘에 타오르면서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이날 올림픽 개막식 행사를 위해 런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2700만 파운드(4233만 달러)를 들였다.

총지휘는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작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출한 대니 보일 감독이 맡았다. 보일 감독은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을 주제로 산업화의 진통에서 회복해 미래를 바라보는 농촌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남편 필립공이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함께 8만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올림픽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게양되고, 영국 국가인 '신이시여 여왕을 보호하소서'가 연주된 뒤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관례에 따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의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나머지 국가는 알파벳 순서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100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핸드볼·수영·펜싱 등 8개 종목 선수 44명을 포함해 본부 임원 22명, 코치 6명 등 총 72명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5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핸드볼 스타 윤경신이 태극기를 들고 우리 선수단 맨 앞에 섰다. 북한 선수단은 53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고, 기수는 남자 마라톤의 박성철이 맡았다.

강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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