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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킬러' 가 아쉬웠다…홍명보호, 멕시코와 1차전

시종 압도하고도 0-0 무승부

골 결정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은 2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없이 비겼다. 뒤이어 열린 같은 조의 스위스와 가봉의 경기도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B조는 네 팀이 모두 1무씩 기록하는 혼전 양상을 띠게 됐다. <관계기사 a-3면, 일간스포츠>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29일 낮 12시15분(동부시간) 코벤트리로 장소를 옮겨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르지만 최전방 공격진의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게 시급한 과제가 됐다.

B조 최강이라는 평을 들어 온 멕시코와의 경기는 당초 예상과 달리 중원을 장악한 한국팀이 시종일관 압도했다.



홍 감독은 이날 측면 공격력이 좋은 것으로 분석된 멕시코를 상대로 양쪽 측면 수비를 두텁게 만든 4-4-1-1 전술로 나섰다.

박주영(아스널)이 최전방 공격을, 구자철(아우구스부르크)이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은 대표팀은 좌우 날개인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남태희(레퀴야)가 중원을 맡은 기성용(셀틱)-박종우(부산) 듀오와 수평으로 늘어서면서 튼튼한 허리진을 구성했다. 이 때문에 멕시코는 전반 40분께야 첫 슈팅이 나올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하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보여준 화끈한 골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직전까지 비가 내리면서 질퍽하고 미끄러워진 잔디 때문에 패스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 한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오히려 역습에 주력한 멕시코가 유효 슈팅 숫자에서는 3대 1로 한국을 앞섰다.

한편 D조의 일본은 우승 후보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전반 34분 오츠 유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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