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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문화를 즐기자] 리네케 다익스트라 회고전, 구겐하임미술관…10월까지

구겐하임미술관(1071 5th Ave)에서 진행되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리네케 다익스트라(Rineke Dijkstra) 회고전이 인기다. 인물에 관심이 많았던 다익스트라는 특히 시간의 흐름과 그 속에서 변화하는 어린이·청소년 모습을 카메라에 집중적으로 담았다.

2000년부터 3년 동안 진행한 ‘올리비어’ 시리즈는 프랑스 군에 입대한 소년 올리비어를 정기적으로 촬영해 소년에서 군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풋풋한 얼굴이 거듭되는 훈련 속에서 각지고 단단한 얼굴로 변화한다.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로는 현재도 진행중인 ‘앨머리사’ 시리즈가 있다. 1994년 시작된 이 시리즈는 다익스르타가 네덜란드 난민촌에서 만난 한 보스니아 소녀의 인생을 따라간다. 어린 소녀가 청소년기를 거쳐 엄마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14년 동안 꾸준히 사진에 담아오고 있다.

갓 신생아를 출산한 산모와 아이의 누드 사진을 비롯해 세계 각국 해변을 배경으로 찍은 아이들의 인물 사진 등이 눈길을 끈다.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한 이 ‘해변 시리즈’는 물에서 놀던 아이들을 모래 또는 자갈밭에서 매번 비슷한 구도로 촬영한 작품이다. 때론 어둡고 성난 바다를, 때론 잠잠하고 평온한 바다를 배경으로 삼으면서도 그 앞에 포즈를 취한 아이들은 한결같이 빛난다.



일반 22달러, 토요일 오후 5시45분부터는 자유 기부금 입장. 전시는 10월 8일까지. www.guggenheim.org.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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