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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만든 아름다운 시"…강인숙씨 첫 시집 '뉴질랜드' 출간

워싱턴문인회 강인숙 총무가 첫 시집 ‘뉴질랜드’(사진·도서출판 월인)를 펴냈다. 총 95페이지의 이 책에는 ‘봄날 저녁’, ‘여름 풍경’, ‘가을 연서’, ‘겨울 섬’ 등 4부로 나뉘어 60편의 시가 수록됐다.

 최연홍 시인은 서평에서 “아침해, 꽃나무, 서산으로 지는 해, 그리고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의 은하수가 그녀에게 시를 요청했다. 그가 두고 온 나라에 사춘기, 처녀기, 결혼, 그리고 지극한 사랑과 향수가 남아있다. 그래서 그녀는 떠남으로써 오히려 머물러 있는 사람, 시인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결국 강인숙의 시는 따뜻함이다. 보드라움이다. 따뜻함이나 보드라움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시의 원천이다. 이민 1세 여류시인의 그리움, 아름다움, 따뜻함, 보드라움을 전달할 수 있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인숙씨는 “돌이켜보면 강물처럼 흐르며 문학의 서정을 키워준 자산은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과 자연풍경속에서 자란 유년이었다”며 “나를 곧게 길러주신 부모님과 든든한 내 마음의 고향인 한국의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출생인 강씨는 조지아 사바나 공대를 졸업했으며, 워싱턴 문예창작원을 수료했다. 2005년 겨울호 ‘문학과의식’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공저로 ‘워싱턴 문학’, ‘시향’, ‘An Empty House’ 등이 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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