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에 '뉴커뮤니티칼리지' 개교…취업·4년제 편입 목표
맨해튼 한인 타운에서 멀지 않은 브라이언트파크 바로 옆에 뉴욕시립대(CUNY)가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칼리지가 개교한다.2012~2013학년도에 시작되는 ‘뉴커뮤니티칼리지’는 모든 학생이 3년 내 졸업을 한 뒤 일할 능력을 갖추거나 4년제 대학에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 한다.
교육과정은 어떤 커뮤니티칼리지보다 엄격하다. 학생들은 여름과 겨울에도 일정기간 수업을 들어야 한다. 첫해에는 모두 ‘풀타임’ 등록을 해야 한다. 개인교습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고, 멘토 학생이 포함된 수업시간 외 토론시간도 포함됐다.
개방형 입시제도를 채택하고 있지만 누구나 이 학교를 다닐 수는 없다. 8월 보충학습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하는 2012~2013학년도의 경우 4000명이 지원해 504명이 1차 합격했다. 이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알아보는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339명만이 입학 허가를 받았다.
이 대학 스콧 이븐벡 학장은 “주변으로부터 ‘넌 할 수 없어’ ‘대학에는 적합하지 않아’라는 비아냥을 듣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교과과정을 통해 이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성공을 경험하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ncc.cuny.edu.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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