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송 채널서 '성경 퀴즈쇼' 전파 탄다

매회 우승자에게는 상금도

미국 유명 방송에서 '성경 퀴즈쇼'가 시작된다.

게임쇼네트워크(GSN)는 오는 8월부터 성경 상식을 묻고 답하는 형식의 새로운 게임쇼인 '아메리칸 바이블 챌린지(American Bible Challenge.이하 ABC)'가 첫 방영 된다.

GSN은 '패밀리 퓨드(Family Feud)' '제퍼디(JEOPARDY)' '윌 오브 포츈(Wheel of Fortune)' 등 미국의 유명 게임쇼를 제작하는 방송으로 약 75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미 GSN측은 오픈 캐스팅을 통해 LA를 비롯한 새크라멘토 애틀란타 시카고 달라스 등을 돌며 참가자를 모집했다.

GSN 탐 포먼 디레터는 "성경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리며 모든 인류의 생활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영향력 있는 책"이라며 "ABC는 기본 퀴즈쇼 컨셉을 토대로 성경에 대한 기본 지식과 내용들을 모두가 공감하며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BC의 진행은 유명 코미디언인 제프 폭스워시가 맡게 된다. ABC는 개인을 비롯한 팀(최대 3명)끼리의 출연이 가능하며 성경적 기본지식은 기본으로써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www.gsntv.com)를 통해 지원한 뒤 공개 오디션을 거친 뒤 참가할 수 있다.

진행을 맡게 될 제프 폭스워시는 "만약 크리스천이거나 성경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다면 퀴즈쇼에 꼭 참가해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이 퀴즈쇼는 친구와 가족들을 비롯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다른 퀴즈쇼와는 달리 의미 있고 가치있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BC 참가를 위한 조건은 기본적인 영어가 가능하고 성경 상식에 자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회 우승자에게는 상금도 주어진다.

장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