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발달장애인 위한 여름성경학교 개최

발달장애인을 위한 여름성경학교가 개최된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는 오는 8월6일부터 8월17일까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제7회 여름성경학교'를 실시한다.

이번 성경학교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주제를 통해 2주 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린다. 프로그램은 예배와 찬양 소그룹 성경공부 필드트립 등으로 짜여진다. 특히 특수교육 레크리에이션 아트 크래프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은혜한인교회 이승준 전도사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평생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평생을 장애 자녀와 함께 가야하는 부모들의 힘든 부분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원하는 마음"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참가비는 300달러(필드트립 및 식사 포함)로 참가인원은 120명이다. 이를 위해 은혜한인교회측은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당부했다.

이 전도사는 "매년 보조교사로 봉사하는 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이 발달장애아를 돌보면서 구원과 믿음의 확신을 얻곤 한다"면서 "봉사참여를 통해 자녀들에게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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