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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단독표기 1700년대 고지도"…전문 수집가 김태진씨 19일 공개

영국 왕실 지리학자가 제작 추정

동해(Easten See)를 단독 표기한 1700년 대 고지도가 공개됐다.

고지도와 고서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김태진씨는 19일 본사 뉴저지 지국을 방문해 동해를 단독 표기한 18세기 초반에 제작된 지도를 공개했다. ‘New Map of India & China’라고 이름 붙은 이 지도는 영국 왕실 지리학자인 존 세넥스가 1700~1740년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도는 한국의 경기도·제주도·김해 등의 지명까지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 등 매우 정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고지도 경매에서 이 지도를 구입했다는 김씨는 “보통 1700년 대에 제작된 지도의 경우 한국해(See of Korea)라는 명칭을 쓰는데, 이 지도는 드물게 동해라고 표시했다”며 “지난 2010년 구입해 동북아역사재단에 전달했던 지도와 제작자가 같지만 보관 정도가 휠씬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동해가 표시된 고지도 발견을 통해 한인들이 동해와 독도를 지키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하기를 바란다”며 “오는 8월 광복절을 맞아 서울에서 동해가 표기된 고 지구본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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