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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할지도 몰라요, 조심하세요 하하"

'쇼킹 콘서트' 여는 '쇼 킹' 김장훈의 말말말
21일 오후 8시 LA 다운타운 노키아극장서 공연



'쇼 킹(Show King)' 김장훈(사진)의 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초특급 블록버스터 콘서트가 되리라는 김장훈의 호언장담에 팬들의 기대감도 하늘을 찌른다.

최상의 공연을 위해 연습과 컨디션 조절에 한창인 김장훈의 '말 말 말'을 통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는 그의 자세를 엿봤다.

쇼 킹(Show King)의 쇼킹(Shocking) 콘서트는 21일 오후 8시 LA다운타운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내일(20일) 오후 2시까지 코리아데일리 핫딜(hotdeal.koreadaily.com213-368-9813)을 이용하거나 공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첫날 밤 같아요

"두렵고 설레고 그런 게 있어요. 4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어요. 많은 가수들이 미국 공연을 '그냥 가서 쇼핑이나 하고 구경하고 쉬다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오는데 전 그런 사람 못돼요. 욕심 많이 내고 있어요. TV에서 '김장훈 잘한다더라' 하고 듣던 것보다 훨씬 깜짝 놀라게 해드리려고요."

◆토할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잘못하다간 토해요. 아마 나중엔 뛰다 뛰다 욕하면서 뛰게 되실걸요. 오죽하면 제가 옛날에 '오바이트 콘서트'란 공연을 했겠어요. 눈뜨고 못 볼 꼴도 많이 보여드립니다. 객석에도 한 일곱 번쯤을 뛰어 내려가려고요. 제가 훅 뛰어 들어가도 놀라지 마시고 피하면 뻘쭘하니 도망가지도 마세요. 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초상권이 없는 연예인이니 적당히 만지시고 사진도 마음대로 찍으셔도 됩니다."

◆주먹질이 오갈지도 몰라요

"문세형이 아주 고마우면서도 걸림돌이에요. 본인이 오랜만에 LA와서 들뜨는 건 좋은데 하겠다고 보내 온 노래만 네 곡에 앵콜까지 한다고 하면 이거 완전 주객이 전도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여차하면 아주 음향을 내려버리려고요."

◆'나와 같다면'을 온 세대가 열창

"5000번 이상 부른 노래지만 LA 관객 여러분께 라이브로 불러드리는 '나와 같다면'은 또 다르겠죠. 한인타운 거리를 지나면 '축제 때 형 봤었다'며 반가워해주던 학생들 순두부집에서 몰래 돈 내주고 가셨던 부부 설렁탕집에서 손 꼭 잡아주시던 어르신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 마음이 좋았어요. 그 분들 보며 느꼈던 따뜻함을 가슴으로 노래하겠습니다."

◆오지랖 DNA를 타고났나 봐요

"줄일 수가 없어요. 노래도 공연도 독도 지키기나 위안부 문제 알리는 것도요. 옛날엔 세상은 공연과 공연 이외의 것들로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분법적으로 생각했죠. 그런데 이제는 달라요. 세상이 그냥 하나의 무대가 됐고 독도를 가건 청산리를 가건 그 모든 게 저에겐 노래가 됐어요. 이젠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 뿐이죠."

입장권은 코리아데일리 핫딜( hotdeal.koreadaily.com)이나 전화(213-368-9813)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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