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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책이 없다?

종이책 대신 전자책 ‘디지털 대여’추세

공립도서관이 진화하고 있다. 종이책을 빌리는 대신,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책의 파일을 복사해가는 ‘디지털 대여’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풀턴카운티 도서관은 도서관 컴퓨터로 홈페이지(http://www.afplweb.com/)에 접속하면 대여 가능한 전자책 목록에서 원하는 책을 다운받아 2주간 사용자의 전자책 기기에서 읽을 수 있다.
케이 클락 풀턴 도서관시스템 대변인은 “전자책의 수요에 맞춰 따라 점차적으로 대여 가능한 도서의 수를 늘리는 중”이라며 “재정상 현재는 가장 인기가 좋은 책 우선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턴 도서관시스템 홈페이지 중앙의 ‘E-Resources’버튼을 누르면 대여 가능한 전자책 목록을 검색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도서관에 설치된 컴퓨터로만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타주의 도서관들은 전자책 물결에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 최근 가주의 벤투라 카운티는 총 11개 도서관에 총 75대의 컴퓨터를 추가하고 디지털화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더 이상 수고스럽게 도서관 책장을 뒤질 필요가 없다. 컴퓨터에서 원하는 책이나 자료를 검색한 뒤 소형 저장장치인 플래시 드라이브에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디지털화된 자료는 ‘킨들’, ‘아이패드’ 등의 장치에서 일정 대여기간 동안 읽을 수 있다. 물론 회원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의 호응은 뜨겁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인 엘리자베스 캄포스씨는 “컴퓨터를 이용하기 위해 따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돼 편해졌다”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소속된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일부 학교에서 ‘eCLASS’로 명명된 전자교과서 시스템을 시험 도입한다.


릭 코스트 교육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의 종이 교과서 시스템은 아주 비효율적”이며 “귀넷 카운티 학교에서 종이 교과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조현범•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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