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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화백, 시조 시인으로 등단

‘한국문단’ 신인문학상 당선

뉴저지에 사는 화가 김규태(사진)씨가 한국문단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시조 부문에 당선된 김씨는 ‘새 아침이 밝아오니’ 외 시조 9수로 당선됐다. 그는 “그 동안의 삶의 고뇌들을 그림이 아닌 글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이것이 글을 쓰게 된 계기”라며 “감사한 마음을 깊이 새기며 창작의 문을 활짝 열고 더욱 정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았던 박인과 문학평론가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전해오는 문학도들의 열기가 대단했다”라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김규태씨의 작품들은 든든하고 뛰어난 어휘력을 구사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규태 화백이 이제 시인으로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긋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포트리 나라갤러리에서 한국 전통 회화 모티프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등 미술 작품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1952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난 김씨는 한국 남종화의 대가인 김옥진 문하에 들어가 그림을 배웠으며 사군자, 화조, 산수 등 한국 전통화에 매진했다. 한국·일본·브라질·미국 등에서 20회 이상 개인전을 열었다.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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