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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 살아온 우리 모두의 이야기"…임문자 전 SF문학인협회장

자전 에세이 '숲속의 새벽샘' 출판

임문자(작은 사진) 전 샌프란시스코 문학인협회장이 이민살이와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자전 에세이 ‘숲속의 새벽샘’(사진)을 출판했다.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1950년대 역사의 굴곡과 시대상, 1970년대 미주 이민사를 시적인 표현으로 섬세하게 묘사한 임 작가의 저서는 1장 숲속의 새벽샘, 2장 1950년 여름, 서울에서 일어난 일, 3장 1951년, 그리고…, 4장 내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5장 미국, 그 새로운 보금자리 라는 제목으로 총 5개의 주제와 이야기로 나뉜다.

임 작가는 저서를 통해 한국 전쟁과 아버지에 대한 기억, 미주 이민 초기의 기억과 당시의 시대상을 마치 어제 일처럼 자세하게 묘사했다.

“얼핏보면 그저 내가 살아온 이야기 같지만, 같은 시기에 같은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 견디어 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는 임 작가는 “빈 공간도 초월하였다는 뜻의 ‘공초’라는 호를 가진 시인 오상순씨가 지어준 이름을 따 책 제목을 지었다”고 말했다.



임 작가는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64학번)하고 1974년 도미했다. 미주 동포문학상 시부문 가작 입상(2008), 영시 경연대회 입선(2010)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문학인협회 회장(2009)을 역임했다. 현재 북가주 홀리스터에 거주하고 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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