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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타이밍…저녁 운동이 다이어트에 더 좋아

우리 몸안에 자동시계(생체리듬 circadian rhythm)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24시간을 주기로 각 장기가 맡은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 리듬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전체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체중을 적절히 조절해 갈 수 있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요즘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방법으로 나오고 있는 내용들이다.

▶운동= 저녁에 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저널 어브 스포츠메디슨 최근호에 따르면 1주일에 4차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을 2그룹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오후 6시에 운동하는 그룹이 오전 8시에 하는 그룹보다 몸의 지방이 더 많이 감소하였다는 걸 발견했다. 또 저녁팀이 오전팀보다 하루 섭취 칼로리가 적다는 것도 알게 됐다. 운동과 타이밍에 따른 열량연소에 대한 또 다른 연구 결과를 보면 저녁에 운동할 때 근육 강화가 오전보다 더 많이 나타났다. 저녁 운동할 때 몸안에서 근육을 보강시키는 호르몬이 더 많이 나온다는 걸 알았다. 이때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하느냐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와는 상관없다는 얘기다. 걷기부터 시작해서 아령을 들어올리는 센 운동까지 그 결과는 같았다. 따라서 같은 양의 운동을 할 때 열량소모와 근육 강화 효과를 크게 보려면 아침보다는 저녁시간에 운동한다.

▶잠= 수면과 체중에 관한 연구들을 보면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낮 근무자들이 밤 근무로 바뀌었을 때 평균 10파운드 정도로 체중이 늘었다. 원래의 몸의 시계대로 태양을 받으면서 몸안에 생성되는 호르몬과 또 밤에 수면시간일 때 몸안에서 이루어지는 연소작용들이 낮과 밤의 생활패턴이 달라짐에 따라 제대로 역할분담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체내의 열량 소모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근무시간의 밤과 낮이 바뀌었기 때문에 몸의 시계가 엉뚱한 때에 열량을 비축하게 된다.

▶아침식사= 밤늦게 음식을 먹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침은 깨어난 후 1시간 안에 먹는 것이 가장 열량소모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몸의 시계가 두뇌에 '이제부터 하루가 시작되니 열심히 신진대사를 하라'는 신호를 보냄에 따라 호르몬 분비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이같은 신호를 잘 받았을 때 그날 하루 섭취한 음식들이 효과적으로 몸안에 쌓이지 않고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된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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