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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접근하는 자녀 교육] 늦게 얻은 아이 유난히 발육 속도 늦어

엘리자베스 김/브레인 피트니스 대표

▶문: 결혼한 지 3년만에 얻은 아들이 다섯살이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낳은 아이라서 저는 직장도 갖지 않고 베이비시터에 맡기지도 않고 성심껏 키웠습니다. 아직 '아빠' '엄마' '싫어요'등 간단한 말 몇가지 밖에 하지 못하지만 친삼촌도 어렸을 때 말이 늦었었다며 나중에 괜찮아진다는 시부모님의 말을 믿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아이의 유치원 선생님이 저의 아들이 나이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발육 속도가 늦은 것같다며 교육구에 연락해 테스트를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저의 남편과 시부모님은 정상인 아이를 괜히 이상하게 대해 부작용만 생긴다고 오히려 저를 질책하고 불쾌해 하십니다. 저는 만약을 위해 검사를 받고 싶은데 자꾸만 망설여지는군요.

▶답: 우리 주변에는 물어온 사람의 아들과 같은 아동을 대할 때가 있다.

어떤 아동은 성장 속도가 늦지만 자연적으로 좋아져서 상태가 보통 아이들과 같아진다.

그러나 어떤 아동은 초등학교 2 3학년이 지나도 자기 나이보다 2년내지 5년이상 모든 지적 학습적 신체적 사회적 발달이 뒤쳐진 상태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지능 부진은 대체적으로 발육과정이 나이에 비해 부족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능 부진은 아동기에 쉽게 파악할 수있고 IQ가 71~84사이라면 보더 라인이고 50~70은 약한 지능부진 35~55는 보통 20~40은 심한 20 미만은 매우 심하게 구별되고 있다.

이런 아동들은 학습 장애를 동시에 갖고 있으므로 읽기 쓰기 셈하기 말로 표현하기 상대방 말 알아듣기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든 발육이 늦어지므로 아기 때부터 말하기 걷기 몸 뒤집기 앉기 뛰기 등이 뒤질 수 있다.

신체적 동작 부족으로 가위질 운동화 끈매기 단추 잠그기 지퍼 올리기 등이 힘들고 소변 대변을 잘 못가릴 경우도 많이 있다. 또한 자폐증과 유사한 케이스도 많이 발견된다.

공통적으로 하이퍼한 행동이 유난히 눈에 띄고 집중을 잘 못하기도 한다.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할때 오래 앉아 있으므로 집중을 잘하는 것 같지만 지속적인 두뇌신경을 작용하는 집중력은 부족한 경우다.

한인 부모는 아직도 특수 아동을 창피하게 여겨서 남들에게 숨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아동이 응당 받아야할 혜택을 제대로 못 받고 있다. 어떤 부모는 집안 방에서만 키워서 더 나쁘게 되는 일도 있다.

어떤 부모는 보더라인 IQ 수준에 있는 상태의 진단을 받고 난 후에 어린 나이부터 적극적으로 꾸준히 치료한 결과 자기 나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간 성공적인 사례도 있다.

여러가지로 의심이 가거나 미성숙한 행동이 호전되지 않으며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대처다.

▶문의: (323)935-0960 (714)53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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