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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탐사보도] 세계 태양광 산업의 메카…가주에 부는 '솔라 바람'

천혜의 조건에 주정부 지원
한국기업, 앞다퉈 시장 진출

태양이 '핫(hot)'하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태양열 또는 태양광 산업 바람은 거세다.

새로운 골드러시 시대가 열린 것이다. 19세기 금광을 찾았다면 21세기에는 태양에너지에 몰리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골드러시의 부활에 사활을 걸었다. LA의 경우 비오는 날이 1년 평균 20~30일에 그칠 정도로 1년 내내 화창한 날씨가 계속돼 일조량이 많다. 일조량이 많을수록 태양에너지 생산 비용은 준다. 모하비 사막 등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을 지을 수 있는 넓은 땅도 많다. 대도시가 인접해 있어 전력 판매를 위한 안정적인 시장도 확보하고 있다. 정부까지 나서 태양에너지 설비 설치에 대한 판매세.재산세 100% 면제 등 적극적으로 태양에너지 산업을 지원한다.

날씨.부지.시장.지원의 4박자를 갖춘 태양에너지 발전의 최적지인 것이다. 실제 미국 내 태양에너지 업체 30%가 가주에 집중돼 있고 전 세계 태양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현재 가주 내에서 진행 중인 솔라 프로젝트는 11만8470건이다. 올해 1분기 가주 내 태양에너지 설비 설치 신청 건수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85% 가량 증가했다.

또 태양에너지 발전을 통해 1231메가와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28억달러가 투입된 가주태양정책(CSI)를 통해 2017년까지 신규 설비를 설치해 1940메가와트 전체 3000메가와트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 때부터 '태양광 지붕 100만개 만들기'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춰 한인들은 태양에너지 설비 설치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미국 내 태양에너지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3회에 걸쳐 태양을 삼켜본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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