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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통한 아시안아메리칸 성장"…매리앤 리 콜라보레이션 준비위원장

지난 7일 매리앤 리(사진)가 준비위원장으로 이끈 2012 콜라보레이션 시카고는 몇 년간 개최되지 못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다인종 관객들이 골고루 참석한 가운데 800석 매진이라는 좋은 성과를 낳았다.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아시안 2세들의 화합이라는 비전을 갖고 80명에 달하는 스태프가 1년 가까이 매달려왔다. 이들의 성공 원동력은 커뮤니티 홍보다.

이 준비위원장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관계 형성이 중요했다. 우리 세대는 학창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타 아시안 커뮤니티와 어울려 자연스러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아시안 단체, 교회, 기업 등 다분야로 접근해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스티브 강 장학재단으로부터 1천500달러의 상금을 후원 받았고, 아키라, 럭스빈 등 주요 아시안 비즈니스의 지원도 확보했다. 특히 시카고 일원 주요 20개 고교와 대학에는 홍보대사를 두어 자발적인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몇 달 전부터는 한 달에 두 번씩 친목 모임을 가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다.



이 준비위원장은 “메모리얼데이 피크닉, 비치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단발성 이벤트로 끝이 아니라 문화단체로서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승팀은 오는 11월 LA에서 전국 우승자들과 함께 파이널 쇼 무대에 오르고, 한국계 뮤지션 데이빗 최와 클라라 C의 콘서트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준비위원장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아시안들의 이미지를 재정의하고 싶었다. 내년에도 우리 미션을 이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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