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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투혼' 재도전 막 올랐다, US여자오픈 개막…최나연 등 공동 8위

중앙일보 후원

미프로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이 5일 개막했다.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클럽(파72·6954야드)에서 이날 열린 1라운드는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브리타니 린시컴, 리제트 살라스 등 3명의 선수가 3언더로 공동선두에 오르며 마무리됐다.

시카고 중앙일보가 공식 미디어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최나연이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으며 단독 1위까지 올라갔으나 후반에 보기 3개를 범하고 버디는 1개만 잡아 1언더파로 마무리해 공동 8위로 떨어졌다. 8위 그룹에는 박인비와 이미나도 포함돼 있으며, 수전 패터슨(노르웨이)과 비키 허스트(미국)·미야자토 미카(일본)·샌드라 갈(독일) 등이 포진하고 있다. 2언더를 친 공동 4위에는 한인 제니 이(미국)와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4명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15년 전 같은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박세리는 이날 이븐파로 마무리해 서희경과 이일희, 강지민 등과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챔피언인 유소연은 2오버를 쳐 김인경·정연주·박희영·청야니(대만)·미셸 위(미국) 등 17명의 선수와 공동 38위에 안착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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