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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5, 끝>] 한국의 민간요법

◇비듬

 비누가 없었던 옛날에는 창포나 녹두 등을 사용해서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 하지만 세제가 발달한 요즘에 오히려 극성을 부리는 것이 바로 비듬이다. 비듬은 모든 사람들에게 고민 거리이지만 깔끔한 여성 들에게도 고민거리이다.

 -창포: 옛날부터 머리에 좋은 인연이 있어서 모공이나 모낭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머리를 감는다든지 두피에 발라주게 되면 마사지 효과도 있고 모근을 튼튼하게 해준다. 비듬에는 예부터 창포 달인 물을 특효약으로 여겨 왔다. 만드는 법은 창포 10g, 마른 가지 50g에 물을 충분히 붓고 20분 정도 끓인다. 그리고 물을 식혀서 마지막에 이 물로 머리를 헹군다.

 -귤: 말린 귤 껍질 10~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대추: 대추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하거나 대추알 7~8개를 생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덕: 꽃 4~5g 또는 뿌리 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무: 무 생즙 80~100g을 1회분 기준으로 2~3회 복용한다.

 -살구나무: 씨 껍질을 벗긴 알맹이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복용 중에는 칡, 황금, 황기 쇠붙이 도구를 금한다.

 -오미자 나무: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 2~3일 복용한다.

 -유자 나무: 유자차를 3~4회 복용해도 좋다.

 -은행 나무: 잎 또는 햇순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인동초: 덩굴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 회 복용한다. 인동초 덩굴은 원산 농장 울타리에 많으니 필요하면 얼마든지 가져 갈 수 있다.

 -닭: 달걀 1개와 강식초 1스푼을 1회분 기준으로 잘 섞어 2~3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연재 마치는 원응식 박사 인터뷰
"올 가을께 칼럼 모아 책 펴낼 것"

“독자 여러분, 늘 건강하고 또 건강하십시오.”
 지난 2009년 11월부터 이달초까지 본지 건강섹션에 칼럼을 게재해 온 ‘버섯박사’ 원응식(사진·74)씨가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한 말이다.
 워싱턴 일원 한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식생활 습관 등을 알려온 지 어느새 2년 반. 그동안 다수의 고정 독자들을 확보하는 등 인기를 끌어온 칼럼을 접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혹시라도 있을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원 박사는 “여러 사람들이 보는 글인데 행여 잘못된 정보를 주면 되겠느냐”며 “몸과 머리를 좀 쉰 후에 다시 기회가 되면 중앙일보 독자들을 위해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늘 칼럼에 대해 생각해 왔기 때문에 조금은 시원 섭섭하다”며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원 박사는 그동안 연재된 칼럼들과 타 신문사에 게재된 글들을 모아 곧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제목은 ‘최고의 명의는 가정주부다’이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책을 펴내 가을께 출판기념회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칼럼에 싣지 못했던 내용들을 특강으로 소개하고, 독자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원 박사는 “그동안 보내준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나중에 출판기념
회 때 많은 분들 만나뵙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유승림 기자 ysl112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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