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교회와 함께 나누는 '찬양 은혜'

매달 둘째 주 토요일 '토요 연합 찬양 예배'

남가주지역 한인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기적인 찬양 집회를 갖는다.

치노힐스 지역 크로스로드 커뮤니티 교회(담임목사 전길성)는 오는 14일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후 7시에 '토요 연합 찬양 예배'를 실시한다.

전길성 목사는 "지난 2009년 치노힐스 지역에 새성전 건축 이후 이제는 우리 교회만을 위한 성전이 아니라 이웃 교회와 연합해 모두가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한다"며 "찬양 집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누구든지 와서 함께 찬양하고 말씀으로 변화되고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합찬양예배는 크로스로드 커뮤니티 교회 윤주형 목사가 중심이 되어 찬양시간을 인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찬양팀도 주변 교회 음악 사역자들과 함께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윤주형 목사는 한국 유명 찬양팀인 '예수 전도단'에서도 사역을 이끌었던 유능한 음악 전문 목회자다.

윤주형 목사는 "주일을 제외하고 누구든지 편하게 와서 찬양을 하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예배의 자리가 많지 않았다"며 "교회 소속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와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은 한인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찬양 예배는 남가주 지역 교회 여러 목회자가 참여해 설교를 맡을 예정이다. 첫 예배인 14일에는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가 설교를 전하게 된다.

한편 크로스로드 커뮤니티 교회는 지난 1996년 캘스테이트 풀러턴 캠퍼스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2009년 치노힐스 지역에 새 성전 건축이 완공되면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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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