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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상담] '기' 통해 세상을 듣는다 ②

김영기 원장/약손마을

기가 허해지는 쉬운 예는 지나친 방사나 본인의 기가 정상적인 그릇이 되지 못하는데도 잠자리에 무리를 하는 경우나 업무에 과로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이 길어지면 차츰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고 몸이 나른하고 무기력해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여름철에도 늘 추위를 타고 집중이 되지 않고 주의가 산만해지며, 귀에 이명이 들리거나 헛소리를 듣게 됩니다.

 환청을 듣게 되는 또 하나의 경우는 뇌신경계 이상에서 비롯되는 신경쇠약 내지는 정신분열증세로 인해서 오는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는 기치료마사지를 시술하더라도 지속적인 정신과 상담을 병행하고 꾸준히 약을 복용해가다가 차츰 약을 줄여가면서 정상적인 생활로 이끌어 가게 합니다. 듣기로는 기치료를 한다고 약 복용을 중단시킨다고 하는데, 그 금단증세로 인한 폐해는 엄청나게 큽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특수동작을 유도하면 뇌내 환경이 바뀌어 환청·환각을 유도할 수 있는데 이를 악용한 엉터리 신내림으로 평생을 쇼크에서 벗어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그럴만한 환경이 조성되어 생각의 집착이 모여 영체가 되어 심령에 고착하게 되면 벗어나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내색을 감출 때는 주변에서 눈치를 채기 힘든데, 그 생활이 오래 지나면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로 주변에서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 인격이 고착이 되면 여자라면 상상임신을 한다든지, 인격적인 대화까지 가능하며 스스로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빙의가 되어 심령에 스며든 영에 의해서 환청이 생기는 경우에는 시간이 경과되어 뿌리가 깊어지면 정신 내면세계까지 황폐하게 되어 정신과 약물치료를 먼저 받아야 할지, 빙의가 된 령을 해결해야 될지, 상담을 먼저 해야될지 대처하기 힘들게 됩니다. 다행히 초기에 인연이 닿는 사람은 수월하게 떨치고 마무리해 주면 별탈없는 인생을 살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년간 그런 상태가 지속된 사람은 내면세계가 마치 썩은 물이 고인 웅덩이를 무수히 파헤쳐놓은 국면이 되어 구덩이를 메꾸기 위해 정신상담 전문가와 함께 공동으로 대처를 해보지만 보호자 역시 정신이 황폐하여 부단히 회복시켜 나갈 여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경우에도 본인은 그렇다 치고 항상 치료자를 힘들게 하는 것은 보호자의 상태이기는 하나 오히려 굳은 신뢰가 따른다면 회복이 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문의: 703-750-1277, soulenergy.pow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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