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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음악선교 김낙형·오정녀 선교사

아프리카에서 '도레미파솔라시도' 복음

빈민가 돌며 교회·학교 섬겨
선교보고 위해 LA행
"센터 건립위한 후원 절실"


'도레미파솔라시도'를 통해 복음을 전한다. 음악선교로 아프리카 케냐에서 활동중인 한인 부부 선교사가 20일 선교보고를 위해 LA를 방문했다. 김낙형 오정녀 선교사는 현재 케냐에서 '아마니(Amani) 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니'는 스와힐리어로 '평화'라는 뜻이다.

김낙형 선교사는 "케냐에서는 학교에 다닌 적이 없어 음계 자체를 모르거나 아예 음을 들어본 적도 없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며 "그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찬양을 가르쳐주고 자연스레 복음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은 케냐의 주자 웬다니 마다 등 빈민가를 돌며 2개 교회와 1개 학교를 섬기고 있다. 두 사람을 통해 찬양을 배우는 케냐 아이들은 빈민가 지역 저소득층 가정 에이즈 부모의 자녀 등 130여 명 가량이다.

케냐 빈민가 지역의 교회와 학교에는 전기도 물도 없다. 창문이 없어 바람이나 뜨거운 햇볕이 그대로 들어오는 열악한 환경이다. 하지만 그곳에는 찬양을 통한 복음이 선포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평화가 넘친다.

오정녀 선교사는 "교육환경이 매우 낙후되어 있지만 그곳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발성 연습을 하고 화음을 이루며 찬양 합창을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쁘다"며 "우리 부부가 가진 음악이란 달란트로 케냐 아이들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김낙형 오정녀 선교사는 케냐 현지에서 작은 교실을 세우려고 계획중이다. 작은 교실은 예배당 강당 직업교육용 교실로 쓰이게 된다. 이를 위해 케냐 정부로부터 컴퓨터 100대도(이 중 60대는 현지 교회와 학교에 기부할 예정) 기증받았다.

또 이들은 제빵 교육을 통해 현지 케냐 사람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중.장기 선교사로 헌신할 사람도 모집하는 중이다.

김 선교사는 "자체적인 교실도 없는 상태인 데가 재정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은데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컴퓨터와 악기 등의 후원을 먼저 받은 상태"라며 "센터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의 재정적 후원과 지원 기도의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낙형 선교사는 한국 엘찬양단을 설립하고 쉐퍼드 음악대학에서 성악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오정녀 선교사는 한국 계원예고 교사로 재직한 뒤 지난 2008년 부터 케냐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있다.

▶후원문의:(714) 873-8676/maestronhk@hanmail.net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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