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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한 무대'…SF 북가주 연합합창단

정기연주회 성황…500여명 갈채

웅장한 합창 음악이 샌프란시스코 초여름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3일 샌프란시스코 헙스트극장에서 ‘샌프란시스코 북가주연합창단’(음악감독 김현•단장 서순희)이 관현악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기연주회를 성공리에 펼쳤다.

이날 40여명의 합창단원과 코리언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김현 음악감독의 지휘에 맞춰 교회성가곡, 한국가곡, 클래식 합창곡 등 10곡의 명곡들을 연주했다.

‘하나님의 자녀된 자(이호준)’‘그리운 금강산(최영섭)’‘할렐루야(베토벤, 헨델) 등 귀에 익은 합창곡들이 연주될 때마다 500여 관객들은 아낌없는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특별연주자로 나선 엘카미노 유스심포니 단원인 첼리스트 이종혁(몬테비스타고교)군은 하이든의 첼로콘체르토 1번을 능숙하게 연주했고, SF 컨서바토리 출신의 소프라노 김주미씨도 아르디티의 ‘입맞춤(Il Bacio)’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렀다.

연주회가 끝난 후 김현 지휘자는 “매우 만족한 공연이었다. 내년에는 보다 웅장한 무대를 선보이려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주회를 찾은 상항한국학교 이경이 교장은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준 아름다운 음악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SF북가주연합합창단은 내년초 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 심포니홀에서 북가주지역 음악단체들이 연합으로 꾸며지는 대형 연주무대를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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