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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법안 언제든지 서명"…오바마, 이민개혁 관철 표명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을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라티노공직자협회(NALEO) 연례회의 연설을 통해 “지난 3년 반의 임기 동안 이민개혁 달성에 실패한 것은 공화당 측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전날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조치를 의회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은 '임시 방편(stopgap)' 조치라고 폄하한 것을 의식한 듯, 오바마 대통령은 “드림법안을 가져 오면 언제든지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년 반 동안 내 방 문은 항상 열려 있었고 그들(공화당)은 내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었다”며 이민개혁 실패의 책임을 공화당으로 돌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더 나아가 롬니를 지목하며 “그는 드림법안이 통과돼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했었다”며 불체 청년들이 시민권까지 취득할 수 있는 방안에 그가 반대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의회에서 드림법안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법안도 그대로이고 필요성도 그대로이지만 정치만 변했다”며 의회로 화살을 돌렸다. 이어 그는 “장기적 해결책은 결국 의회의 몫”이라며 “초당적 합의를 통해 드림법안을 비롯한 이민개혁이 이뤄지도록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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