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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가이드 6월 22~24일] 인어, 물 밖으로 나왔다

23일 코니아일랜드 '머메이드 퍼레이드'
맨해튼서 휴 잭맨 주최 '트롭페스트 뉴욕' 영화제

브라이언트 파크 영화 페스티벌=영화광들과 휴 잭맨(Hugh Jackman) 팬들은 23일 브라이언트 파크(6th Ave@40th St and 42nd St)로 오라. 오후 3시부터 단편 영화 페스티벌 ‘트롭페스트 뉴욕(Tropfest New York)’이 열린다.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휴 잭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백 편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7분짜리 단편 영화 8개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전에는 싱어송라이터 ‘알렉시 머독(Alexi Murdoch)’ ‘도브먼(Doveman)’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으나 선착순이니 서둘러 가는 게 좋다. tropfest.com/ny.

카누경기 보러 가자=시원하게 물살을 가로지르는 카누들의 행렬을 보고 싶다면 23일 오전 브루클린브리지파크(1 Main St)로 가보자. ‘하와이언에어라인리버티챌런지(Hawaiian Airlines Liberty Challenge)’ 행사 중 하나로,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남·여·혼성 카누 경기가 펼쳐진다. 맨해튼 브리지 아래에서 출발해 배터리파크를 지나 허드슨강을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와 자유의 여신상·가버너스아일랜드를 지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온다. 경기가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프라잉팬(The Frying Pan, Pier66a@12th Ave and W 26th St)에서 열리는 하와이언식 파티 ‘리버티 루아우(Liberty Luau)’에 가도 좋다. 하와이언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뷔페, 폴리네시안 댄스 공연, 추첨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파티 입장료 30~40달러. libertyoutrigger.org.

타셴 책 할인행사=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희소식. 107 그린스트릿에 위치한 서점 ‘타셴(Taschen)’에서 아트·디자인 헌책을 50~75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타셴은 아트·디자인 전문 서점으로 전 세계에 지점이 있다. 22~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2-226-2212.

머메이드 퍼레이드=더위도 식히고 인어들도 구경할 겸 코니아일랜드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올해로 30번째를 맞는 ‘머메이드 퍼레이드(The Mermaid Parade)’가 23일 오후 2시 서프애브뉴와 웨스트 21스트릿이 만나는 교차로에서 시작된다. 이번 퍼레이드의 왕과 왕비는 ‘더 조크 맨(The Joke Man)’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재키 마트링(Jackie Martling)과 배우 아나벨라 시오라(Annabella Sciorra)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오후 7시 뉴욕아쿠아리움(New York Aquarium, Surf Ave@W 8th St)에서 애프터파티가 마련된다. coneyisland.com.



차이나타운페어 아케이드=비디오게임 광팬들은 기대하시라. 비디오게임기들의 집합소 차이나타운페어(Chinatown Fair, 8 Mott St@Worth St)가 다시 문을 열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기들로 가득 채웠다. 월~목요일·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금~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게임 한판 당 60센트. 212-964-1001.

복싱 한 판=복싱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시작할 용기가 없었다면 뉴저지 호보켄에 위치한 LA복싱(316 Sinatra Dr.)으로 가보자. 23일까지 무료로 1시간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여름, 복싱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겨보는 건 어떨까. 201-332-4269.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위크=24일까지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위크’가 열린다. 뉴욕·뉴저지에 있는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에서 세가지 코스 요리를 20.12달러에 판매한다. ‘Café Asean(117 W 10th St, 212-633-0348)’ ‘New Malaysia(46-48 Bowery@Bayard and Canal Sts, 212-964-0284)’ ‘Nyonya(199 Grant St, 212-334-3669)’ ‘Penang(334 N Main St, NJ, 973-779-1128)’ 등이 참가한다.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뉴저지 피스카타웨이(339 Centennial Ave)와 노스플레인필드(1101 Rt 22 W)에 위치한 아시안푸드마켓에서는 무료시식행사가 열린다. 말레이시안 누들·카레 등을 맛볼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참가 레스토랑 확인가능. malaysiakitchennyc.com.

이경아 인턴기자

Lka172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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