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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없어서 못 판다", USA투데이 보도…20대 청년층·여성에 인기

현대자동차의 스포츠 쿠페 벨로스터(사진)가 20대 젊은이들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성 구매자가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은 최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벨로스터는 딜러십에 도착하자마자 팔리는 인기 차종”이라며 “젊은층에 인기가 많으며 벨로스터 구입자의 40%는 여성 고객”이라고 밝혔다.

벨로스터를 포함 서브컴팩트 차량인 엑센트, 컴팩트 차량 엘란트라 등의 모델은 20대 고객층의 인기에 힘입어 수요가 많은 상황이지만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존 크라프칙 CEO는 “벨로스터와 같이 잘 나가는 차종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2주치 밖에 물량 확보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주 샌디에이고에서 새 버전의 엘란트라 쿠페를 비롯해 벨로스터의 해치백 버전과 터보 버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벨로스터 터보버전이 나오더라도 가격은 2만1950달러, 배송운임 775달러로 젊은층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며 현대차가 20~30대 젊은이들을 겨냥한 모델 개발에 계속 노력할 뜻을 밝혔다.

채현경 인턴기자 pukekek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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