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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쿠거' 중서부에서 번성

미 중서부지역에서 100년 전 멸종 위기까지 갔던 쿠거가 점차 번성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시카고 언론들은 이날 발간된 야생동물연구저널(Journal of Wildlife Management)을 인용, “북미산 쿠거가 본 서식지인 미 중서부지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쿠거는 퓨마로도 불리는 큰고양이과 동물이다. 1900년대 중반까지 해를 끼치는 동물로 간주돼 사냥의 표적이 되면서 주 서식지였던 중서부와 동부에서 멸종 위기까지 갔고 주로 록키산맥 서부에 제한적으로 서식했다.

연구팀의 서던일리노이대학 클레이 닐슨 박사는 “이들은 인간의 도움 없이 자연적으로 중서부지역에 개체수를 늘려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닐슨 박사는 “네브래스카,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의 서부지역에서 번식집단이 발견됐으며 이들은 동쪽으로 분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2008년 사이 미 중부지방에서 쿠거가 확인된 경우만도 178차례에 이른다. 가장 빈번하게 출현한 곳은 네브래스카로 67차례였으며 이어 노스다코다에서 31차례, 오클라호마와 텍사스에서 각각 12차례, 사우스다코다에서 11차례, 미주리에서 10차례 발견됐고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아이오와, 일리노이, 위스콘신, 캔자스, 미시간 주에서도 쿠거가 목격됐다.

닐슨 박사는 “이 가운데 동일 쿠거가 반복 등장한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쿠거 사체가 발견된 경우만 56건 이상이고 쿠거가 주택가 가축을 공격한 일도 미국 14개 주와 캐나다 일부지역에서 발생했다”며 “1990년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쿠거가 록키산맥 동쪽 중서부지역을 누비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쿠거는 경계심이 매우 강한 동물로 먹이를 잘 숨겨두고 배설물도 땅에 묻는 등 비밀스러운 습성을 가지고 있다. 주로 강둑이나 평원, 숲지대에 살며 사슴이나 칠면조, 너구리 등을 잡아먹고 사람 눈에는 잘 띄지않게 움직인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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