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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박람회 B형 간염 검사 참가자 86명중…항체 보유자는 절반<48명> 수준

워싱턴 한인들의 B형 간염 예방 수준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홍일송)와 본사가 공동 개최한 제9회 취업박람회에서 실시된 무료 B형 간염 검사에서는 총 86명의 참가자 중 과반 이상인 48명이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B형 간염 감염자도 3.5%에 달하는 3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출생한 대다수의 한인들의 경우 세차례에 걸쳐 백신 접종을 받지만, 개인차에 따라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홍일송 회장은 “워싱턴 한인 인구 가운데 극히 일부의 표본 검사지만 B형 간염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돼 있는 숫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충격적”이라며 “앞으로 한인회 행사 때 마다 B형 간염 검사와 백신 접종을 병행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항체가 없는 경우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버지니아 한인회는 연중 내내 저소득층 한인 여성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중이다. 자격 조건이 충족되면 언제든 한인회를 통해 신청, 자궁암 검진 및 유방암 검사, 혈액 검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이상 저소득층 여성이다. <표 참조>

 만 40세부터 49세까지는 의사처방이 있는 사람에 한해 무료 유방암 검진이 제공되며, 만 50세부터 65세까지는 유방암과 자궁암, 혈액 검사가 무료로 실시된다.

한인회에 예약하면 서류 작성 및 검진 예약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편리한 시간에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문의: 703-534-8900 ▷주소: 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22044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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