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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전쟁 200주년 볼티모어 행사 풍성…전세계 40여척 입항, 해군 블루 엔젤 에어 쇼 등

미국독립 막으려던 영국군 포트 맥헨리서 물리쳐

미국이 독립선언을 한지 약 30년 후인 지난 1812년 6월18일 미국은 대영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미국 시민인 항해사들을 강제로 영국 해군으로 징집하는 등 영국 정부의 횡포를 힘으로 막지 않으면 독립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결정이었다.

 약 2년 후 영국 정부는 약 1만4000명의 군대를 북아메리카에 파병했다. 이들은 민가는 물론이고 워싱턴 DC의 백악관도 전소시키고 승승장구 북진했다. 독립국가로서의 미국의 운명은 풍전등화에 놓여 있었다.

 DC를 지나 볼티모어로 북상한 영국 해군은 거의 하루 밤 내내 볼티모어를 공격했지만 수많은 당시 이민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군대, 시민군 등이 포트 맥헨리에서 영국군을 막아냈다. 선언으로 이루었던 미국 독립을 힘으로써도 지킨 것이다. 영국군의 폭격이 끝난 직후인 9월14일 현장에 있던 프란시스 스캇 키가 폐허가 된 포트 맥헨리에 휘날리는 성조기를 보고 작시한 ‘스타 스팽글드 배너(Star-Spangled Banner)’가 탄생하게 된다.

 미영전쟁 200주년을 기념해 13일~19일 1주일 동안 볼티모어에서 갖가지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입항한(13일) 항해 선박 약 40여척이 이너하버 등지에 정박해 일반인들에게 자태를 뽐내며, 미영전쟁 당시 상황이 군복을 입은 시민들에 의해 재연된다.

 미 해군의 전투기 시범단 블루 엔젤이 에어 쇼(16일)를 선보이며, 스타 스팽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17일)가 관중들에게 미국의 독립을 이루어낸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의 힘을 웅장한 선율로 보여준다.

 또한 16일~17일 마틴 스테이트 공항에서는 항공기 전시 축제가 열리며, 17일 저녁에는 포트 맥헨리 국립 기념관에서 콘서트와 불꽃놀이도 있다.

 행사는 18일 포트 맥헨리 기념관에서 200주년 기념 행사를 함으로써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웹 사이트(http://www.starspangled200.com/index.php) 참조.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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